KT, 토종 에이스 고영표 첫 비FA 다년계약 체결…2028년까지 동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토종에이스 고영표(33) 창단 후 첫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KT 구단은 25일 "투수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에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나도현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투수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라며 "실력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 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KT가 토종에이스 고영표(33) 창단 후 첫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5년 최대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이다. 이로써 KT는 프랜차이즈 스타 고영표와 2028년까지 동행하게 됐다.
KT 구단은 25일 “투수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에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KT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제 10순위) 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7시즌 동안 231경기에 등판해 55승 50패, 7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꼴찌에서 2위’로 마법 같은 여정에 힘을 보탰다. NC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연패를 끊는 스토퍼 역할로 KT의 한국시리즈(KS) 진출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 KT ‘정상 등극’ 시나리오에 주연으로, 상징적인 토종 에이스다.
특히 고영표는 최근 3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창단 첫 통합우승을 썼던 2021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2.92로 에이스 구실을 했고, 2022년에도 13승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제 몫을 해냈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74.2이닝을 던져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으로 완전한 에이스 지위를 확보했다. KT 역사상 첫 3연속시즌 ‘10승 투수’란 기록을 썼다.
게다가 고영표는 ‘고퀄스’라 불린다. 지난해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회로 공동 2위, 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7차례(1위)나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연속 QS를 달성하며 팀의 KS 진출에 공을 세웠다.
KT 나도현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투수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라며 “실력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 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1호 비 FA 다년 계약을 맺은 고영표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KT 창단 맴버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팀이 우승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이진주 “20여 년간 모은 재산과 집 2채 모두 잃었다.. 父도 하늘나라로”
- ‘모친상’ 양희은, 배우 조카가 손수 만든 저녁에 “눈물겹다” 감동
- 17세 장신영子 ‘고려거란전쟁’ 촬영분 전파, 강경준 논란 탓 방송분 최소화
- 클림트도 감복할…김혜수, 명화같은 고혹美
- 추신수♥하원미, 텍사스 대저택 관리는 어떻게? “조금씩 해도 표시가 안 나”
- 윤태진, 배성재와 열애설 해명→윤혜진 “♥엄태웅 소개팅 자리에 엄정화가..” (라디오스타)
- 백일섭 딸 “어릴때 아빠는 늘 화내던 사람, 괴로운 얘기다” 7년 절연 父 만날 생각에 걱정(아빠
- 라미란 “남편과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장윤주 “남편과 첫 만남에 속옷 안 입고..” [종합]
- 박서진 “49일차로 세상 떠난 두 형, 나중에 ‘나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것” 눈물(살림남2)
- 나영석 PD, 침착맨(이말년) 전격 영입 “흡수합병하겠다” 폭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