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5년 107억 비FA 다년계약 체결…"구단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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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가 구단과 비FA 다년 계약을 맺고 원클럽맨을 약속했다.
KT 구단은 25일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팀을 헌신한 고영표가 프랜차이즈 투수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보고 구단 최초로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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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으로 보답할 것"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가 구단과 비FA 다년 계약을 맺고 원클럽맨을 약속했다.
KT 구단은 25일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팀을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화순고-동국대 출신인 고영표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했다.
이후 착실히 성장한 고영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냈다.
이 기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에 데뷔했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한 고영표는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선발 등판(127경기), 최다승(55승), 최다 이닝(920⅔이닝), 최다 완봉승(4회) 등 각종 기록을 보유했다.
KT는 그동안 팀을 헌신한 고영표가 프랜차이즈 투수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보고 구단 최초로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
나도현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투수진의 중심"이라며 "실력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창단 맴버로 KT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시 우승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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