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조례 갈등 속 서울 학생인권의 날…조희연 "인권교육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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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의 존폐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학생인권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태평홀에서 제9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날이다.
기념식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학생 참여단의 정책 제안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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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올해 인권 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학생인권조례의 존폐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학생인권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태평홀에서 제9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날이다. 2016년 1월 26일 제1회 학생인권의 날을 시작으로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기념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윤명화 학생인권위원장,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교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학생 참여단의 정책 제안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단 학생들은 교육, 참여, 학교폭력, 안전 4개 분야의 정책 개선안을 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교사의 인권교육 필수 이수를, 참여 분야에서는 생활규정 제·개정 시 학생 참여 활성화를 요구하고 학교폭력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상담 창구 마련을, 안전 분야에서는 등교 안전지도 진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올해 교육청은 나의 인권과 다른 사람의 인권 모두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인권교육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며 "개별 주체들의 권리 보장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 개선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려다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는 인권조례 관련 논의를 올해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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