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연계교육 강화하고 창업 활성화…지역 인재 키운다

고유선 2024. 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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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강화하고 창업과 지·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는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산학연협력 추진'을 비전으로 ▲ 지역특화산업 분야 인재 양성 ▲ 시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 창업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 ▲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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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2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 발표
교육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가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강화하고 창업과 지·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이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산학연협력 추진'을 비전으로 ▲ 지역특화산업 분야 인재 양성 ▲ 시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 창업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 ▲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특화산업 분야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정주형 인재를 키워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다.

기존에 진행하던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확대하고 사내 대학원을 도입하는 한편, 산업계 전문가가 대학 전임교원으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가칭 '산업학위'(Industrial Degree)를 도입해 산업체와 대학의 공동 연구개발(R&D)로 박사급 연구원을 양성하는 등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대학 캠퍼스 내 대학·기업 간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해 기업 수요 기반 R&D를 활성화하고, 국가기술은행(NTB)이나 사업화 지원 전문기관 컨소시엄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기술거래 네트워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만든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 지원을 위해 필요없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주 창업기업을 찾아 지원하고, 대학 내 창업 실습제와 창업 연구년 등 창업 친화적 학사·인사제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체를 꾸려 운영하고, 지역별 산학연협력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대학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국가의 기술 패권 경쟁을 견인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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