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회계 위반 여전···“이건 꼭 챙기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기업과 외부감사인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회사 내부회계 구축 △대표이사의 운영실태 보고 △감사(위원회)의 운영실태 평가 및 보고 △외부감사인 인증 등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금감원은 유관기관을 통해 이 같은 제도·법규 및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2023년 재무제표 공시 이후 법규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25일 결산을 진행 중인 회사 및 외부감사인 법규 위반 방지를 위해 위반 사례 및 유의사항을 전파했다. 위반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에서 비슷한 위반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2021, 2022 회계연도 총 위반 건수는 각각 10건, 14건으로 과거 5년(2016~2020) 연평균 수치(약 43건) 대비 줄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도 높은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내부통제 제도로, 상장법인 및 자산총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비상장법인이 그 주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회사 내부회계 구축 △대표이사의 운영실태 보고 △감사(위원회)의 운영실태 평가 및 보고 △외부감사인 인증 등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우선 회사는 자산총액 증가, 상장 등 변화가 있을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대상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주권상장법인은 자산총액과 무관하게 그 대상에 포함되지만, 비상장법인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경우 책임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실제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산총액이 증가해 내부회계 구축 대상이 됐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해 법규를 위반한 사례도 파악됐다.
회사는 또 내부회계관기규정뿐 아니라 이를 관리·운영하는 조직도 갖춰야 한다. 운영보고서엔 △운영실태 보고서 △운영실태 평가보고서 △감사인 검토(감사)의견을 첨부해야 한다.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이사회·감사에게 운영실태를, 감사는 이사회에 운영실태평가를 보고하고 기록·관리해야 한다. 어느 한 군데라도 빼먹은 채 보고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끝으로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은 내부회계 미구축 회사,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해서도 내부회계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재무제표 감사의견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감사인은 감사보고서에 △운영실태보고서 △검토(감사)의견을 첨부해야 한다.
금감원은 유관기관을 통해 이 같은 제도·법규 및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2023년 재무제표 공시 이후 법규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