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서 신산업 전문기술인재 양성한다…17곳에 140억 지원

권형진 기자 2024. 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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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전문대학 17곳을 선정해 총 1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학이 학과 신설·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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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
'신규형' 외 '고도화형'·'폴리텍 연계형' 신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전문대학 17곳을 선정해 총 1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학이 학과 신설·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주기(2021~2023년) 사업 때는 9개 분야에서 14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지원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하는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을 17개 전문대학으로 확대해 3년간 지원한다.

세부 사업 유형도 '신규형' 외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을 신설한다. 기존 '신규형'은 8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교당 10억원을 지원한다. 수도권 2~3곳, 비수도권 5~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도화형'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4곳을 선정해 교당 4억원을 지원한다.

'폴리텍 연계형'은 전문대와 폴리텍대가 함께 추진하는 유형이다. 각각 보유한 교육·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학점 교류, 자격과정 이수 교류 등을 통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한다. 4곳을 선정해 10억원씩 지원한다.

교육부는 2주기 사업에서 전문대학이 신산업 인재양성에 필요한 학내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문대학이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 유관 산업 관계기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전문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전문대학 학생이 신산업 분야 핵심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주기 사업이 전문대학과 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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