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모시고 싶은 맘 굴뚝같죠"‥이준석의 강력한 '영입 희망'

곽동건 kwak@mbc.co.kr 2024. 1.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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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연대 희망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TV조선 유튜브)] "유 대표님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는 계속 전해 듣습니다. <진행자 : 모실 생각이 있냐고요.> 저희 당연히 있죠. 굴뚝 같죠."

이 대표는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유 전 의원의 마음도 아마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며 "대권 주자로서 보수가 무너지는 지금 상황에 굉장히 위기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서는 딱 짚이는 것이 없는 상황일 것"이라며 "개혁신당도 유 전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TV조선 유튜브)]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서는 딱 뭐다라고 짚이는 게 없으신 상황이 아닐까? 그래서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유승민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저희는 당 체계를 구성하고 있고…"

이 대표는 이어 유 전 의원 영입은 단 한 번의 기회에 성공해야 하는 '일합 승부'라며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합류 요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TV조선 유튜브)] "<진행자 : 말씀은 드려 보셨습니까?> 딱 일합 승부입니다. 그거는 일합 승부입니다.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시점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때 '유승민계'로도 불렸던 이 대표는 유 전 의원과 바른정당 창당 등 주요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왔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주요 정책 기조와 수직적 당정 관계 등에 대해 나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신당이 막상 해보면 엄청난 각오 없이는 정말 성공하기 힘들다"며 총선 거취와 관련해 "탈당 여부나 신당으로 새로 시작할지 생각만 오래 했고,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66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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