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부진에 얼어붙은 기업경기… 3년 4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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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월 기업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
특히, 부동산 부문이 포함된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하면서 2020년 9월(6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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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월 기업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 특히, 부동산 부문이 포함된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계속 70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하락했다.
이달 들어 비제조업 분야의 업황 BSI가 좋지 않았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하면서 2020년 9월(6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가 7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1월 ES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91.5를 기록했고,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3.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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