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수원∼삼성역 30분' GTX-C 노선 첫 삽…"2028년말 개통"

이승연 2024. 1. 25.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북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를 잇는다.

노선의 종점인 경기 덕정역,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현재는 1시간 10∼20분 소요되지만, GTX-C가 개통될 경우 27∼29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개 정거장…모든 역서 일반지하철로 환승 가능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북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부대행사로 GTX-C 노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GTX-C가 지나가는 경기 남·북부, 서울, 연장 예정 지역 등의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를 잇는다.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총 4조6천84억원이 투입된다.

GTX-C노선은 총 14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금정역, 의왕역, 수원역 등이다. 금정역에서 갈라져 상록수역과도 연결된다.

이들 정거장은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되면 수도권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선의 종점인 경기 덕정역,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현재는 1시간 10∼20분 소요되지만, GTX-C가 개통될 경우 27∼29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며 "GTX가 지나는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덕정역보다 북쪽에 위치한 동두천시, 수원보다 남쪽에 위치한 아산시까지 연결하는 C노선 연장 사업에 관한 타당성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winkite@yna.co.kr

[그래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