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출퇴근의 질이 삶의 질...올해 본격 GTX 시대 열겠다"
"올해 본격 GTX 시대 열겠다…A·B·C 노선 연장"
"GTX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도심 30분대"
"출퇴근 질이 삶의 질…교통 인프라 부족에 고통"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의 질이 우리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윤 대통령이 교통 정책의 큰 틀을 발표했죠?
[기자]
네, 수도권을 촘촘하게, 빠르게, 서둘러 연결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때 김포 골드라인을 탔는데 숨 막힐 지경이었다면서, 그래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공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GTX-A, B, C 노선은 신속하게 연장을 추진하고, D, E, F, 3개 노선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TX-A부터 F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다닐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의 질이 삶의 질이라면서, 잘못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올라가고 도심 주택공급이 막혀서 살 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고, 그러다 보니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너무 많이 힘드셨을 거라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교통정책은 지표나 보고서 수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그런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그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 드려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런 좋은 교통 혜택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GTX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울·경과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수도권 동서남북 4개 권역에 11조 원을 집중투자해 최고 시속 180km급의 x-TX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와 경부·경인 고속도로 등을 지하화하는 사업도 임기 안에 단계적으로 착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민생 토론회 역시 국민이 참여해 생생한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윤 대통령은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아침도 없는 삶이라는 말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면서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제 생각 충분히 말해"...김건희 리스크 언급 자제
- [단독] 쿠팡CLS 재하청 업체 4곳, '운송료 먹튀'...'가족·지인 동원'
- 철거된 정류장 광고판에 기댔다가 숨져...유족, 서울시 공무원 고소
- 한파에 실종된 103세 노인, 버스기사 덕분에 10시간 만에 구조
- 국제사법재판소, '가자전쟁 중단' 임시조치 26일 결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