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통도 초연결 관점서 봐야…국가경쟁력 걸린 일"

정지형 기자 2024. 1.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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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교통 문제도 지역 간 빠른 이동에 따른 초연결이라는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보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초연결 사회를 잘 구축해 우리 사회를 경쟁력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하듯이 지역과 지역도 빠른 속도가 중요하다"며 "초연결에서 핵심은 속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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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교통격차 관련 민생토론회
철도 지하화 특별법에 "빠른 추진 확신"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교통 문제도 지역 간 빠른 이동에 따른 초연결이라는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교통격차 해소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라는 관점도 있지만 국가 전체적 관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초연결 사회처럼 지역 간 교통도 빠른 속도로 원활하게 이뤄지는 초연결망을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정보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초연결 사회를 잘 구축해 우리 사회를 경쟁력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하듯이 지역과 지역도 빠른 속도가 중요하다"며 "초연결에서 핵심은 속도"라고 했다.

이어 "(도시가) 어디에서 어디로 편입되고 덩치만 커지는 게 아니다"며 "빠른 이동 속도로 초연결이 될 때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국가 전체 경제적 가치, 국내총생산(GDP)을 향상할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철도 지하화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다, 돈"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법은 철도 부지, 도로 부지를 현물 출자할 수 있게 해서 공공출자를 따라 민간투자가 들어간다"며 "사업에서 생긴 이익을 잘 분배하는 구조를 짜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 특별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하화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여건이 만들어져서 많은 민간투자를 유발하고 속도감 있게 (지하화가) 추진될 것이라고 확신하다"며 "정부가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에게도 "불편함을 말씀해 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늘 현장에 나가서 교통시스템을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함을 듣고, 버스도 타보고 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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