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길찾기, ‘실내 내비앱’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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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에 입점한 630여 개 상점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생겼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달부터 실내 길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하며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일대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 '고터맵'을 운영한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대전시 대전역 지하도상가 등을 대상으로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용 기반시설 구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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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당 도로명·기초번호 부여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에 입점한 630여 개 상점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생겼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달부터 실내 길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하며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일대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 ‘고터맵’을 운영한다. 기존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앱은 GPS가 잡히지 않는 지하공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하도상가 등에서 길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대전시 대전역 지하도상가 등을 대상으로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용 기반시설 구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초구는 기존 1개 도로명주소로 된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상점에 지상 주소처럼 도로명·기초번호를 각각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또 고터맵 운영을 위해 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전달장치 150여 개도 설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GPS 신호 수신이 불가한 복잡한 지하상가, 헷갈리는 지하철 역사 등 실내에서도 주소정보를 이용한 길 안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고터맵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하철역 등 지하도상가 이외의 구역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도상가 내부도로·상점 등에 부여된 주소를 이용한 지도를 제작, 경찰·소방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주소정보를 확충해 복잡한 지하상가에서도 길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더욱 촘촘한 주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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