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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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를 위한 협상을 곧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알리나 노마노우스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에게 전달한 서한에 미군의 이라크 철수 대화 개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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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를 위한 협상을 곧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알리나 노마노우스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에게 전달한 서한에 미군의 이라크 철수 대화 개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은 무장단체의 공격이 먼저 멈춰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 외무부는 "중요한 서한이 전달됐다"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의 시리아 및 대테러 전문가인 찰스 리스터 선임연구원은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리스터 연구원은 미 국방부와 국무부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임무를 지속하는 데 더는 투자하지 않는다며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군 병력은 이라크에 약 2천500명, 시리아에 약 900명이 주둔 중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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