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극복' 만시니, MLB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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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타자 트레이 만시니(32)가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만시니가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만시니는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리고 있다.
CBS스포츠는 "만시니는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의 개막전 로스터(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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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 부진으로 컵스에서 방출돼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른손 타자 트레이 만시니(32)가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만시니가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만시니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인간 승리'로 유명한 선수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만시니는 2019년 타율 0.291, 35홈런 97타점을 올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2020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그대로 무너지지 않은 만시니는 암을 극복하고 2021년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그해 147경기를 뛰며 타율 0.255, 21홈런 71타점을 수확해 재기상을 수상했다. 2022시즌 중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적은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79경기 타율 0.234, 4홈런 28타점에 그치다 시즌 중 방출됐다.
만시니는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리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CBS스포츠는 "만시니는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의 개막전 로스터(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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