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르헨, 5년만에 총파업…"정부 개혁안 반대" vs "특권층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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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주요 노동자단체가 연간 200% 넘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비롯한 경제난 극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의 '급격한 충격 요법'에 반발해 대규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자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과 아르헨티나자치노동자연맹(CTA-A), 아르헨티나노동자연맹(CTA-T) 등 3개 단체는 24일(현지시간) 정오부터 12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공동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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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주요 노동자단체가 연간 200% 넘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비롯한 경제난 극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의 '급격한 충격 요법'에 반발해 대규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자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과 아르헨티나자치노동자연맹(CTA-A), 아르헨티나노동자연맹(CTA-T) 등 3개 단체는 24일(현지시간) 정오부터 12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공동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원들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손을 놓은 채 모여, 366개 규제 철폐를 한꺼번에 모은 '메가 대통령령'과 664개 조항의 '옴니버스 법안' 처리를 추진하는 밀레이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이들은 노동시간 규제를 없애고 파업권 행사를 제한하며 각종 연금을 축소하는 일련의 정부 제안은 결국 서민과 빈곤층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조처라고 피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해 출범한 지 50일도 안 된 밀레이 정부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노조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파트리시아 불리치(67) 치안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마피아 같은 노조원, 빈곤에 빠트린 책임자들, 부패한 법조인과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향유하며, 밀레이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변화에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오예진·안창주
영상:로이터·이재림 멕시코시티 특파원·김선정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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