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근간 흔들어”

김유대 2024. 1. 25.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NGO연합 등 언론테러범시민대책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언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범죄자'를 '공익신고자'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늘(25일) 서울 양천구 방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방심위의 근간을 뒤흔든 사상 유례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NGO연합 등 언론테러범시민대책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언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범죄자'를 '공익신고자'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늘(25일) 서울 양천구 방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방심위의 근간을 뒤흔든 사상 유례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공무상 비밀누설죄'인 불법 범죄 행위를 순수한 공익에 빗대 포장하는 것이 사태의 본질을 왜곡한 거짓 정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언론노조 등을 향해 "'아니면 말고, 흠집만 내고 보자'라는 전형적 좌파 선전 선동"이라며 "생떼 쓰기 수준으로 류희림 위원장을 공격했고 이슈 몰이를 무차별 양산하더니 이제 임계점까지 넘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업무방해와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류 위원장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청부 민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 위원장이 방심위 내부 익명의 신고자를 색출해 일벌백계할 예정이라고 하며 감찰반을 꾸려 방심위 직원들의 직무에 대해 부당한 감사를 지시했다"며 "권익위원회 신고를 이유로 직무에 대한 부당한 감사에 해당하는 불이익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