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통신사들과 ‘해저케이블 신설’ MOU

이예린 기자 2024. 1.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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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잇는 새로운 해저케이블이 건설된다.

현재 KT는 국제 전용회선과 국제 인터넷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시아퍼시픽케이블네트워크(APCN)2와 APG 등 7개 국제 해저케이블을 다른 나라 통신 사업자들과 공동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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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잇는 새로운 해저케이블이 건설된다.

KT는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대표 통신 기업들과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알파(ALPHA·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 speed Access)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텔린의 보기 위트작소노(사진 왼쪽부터) 도매·국제서비스 이사, 인도네시아 텔콤의 리릭 아드리안샤 CEO, 부디 사트리아 다르마 푸르바 텔린 CEO, 권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담당 등이 참석했다.

현재 KT는 국제 전용회선과 국제 인터넷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시아퍼시픽케이블네트워크(APCN)2와 APG 등 7개 국제 해저케이블을 다른 나라 통신 사업자들과 공동 운용하고 있다. 그중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검토·적용, 최적 노선 확보 등 알파 해저케이블 건설 방안을 연내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확정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알파 케이블 건설을 통해 기업 고객이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트래픽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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