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전략급' 무인기 MUAV 양산…軍 감시·정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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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정찰을 위한 '한국형 리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이하 MUAV)의 양산 사업이 시작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5일 "부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MUAV 양산사업을 통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방산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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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감시·정찰을 위한 ‘한국형 리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이하 MUAV)의 양산 사업이 시작된다. MUAV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공군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5일 “부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MUAV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2022년 3월 전투용적합 판정과 국방규격화를 완료했다. 작년 12월 21일 방사청은 MUAV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003490)과 LIG넥스원(079550), 한화시스템(272210) 등 3개 업체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MUAV 사업은 총 예산 9800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양산 비용은 4717억원이다.
MUAV는 적 전략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능력 확보가 기대된다. 또 고난이도 정찰임무의 무인화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군의 생존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MUAV는 개조 개발을 통해 해양경찰과 소방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이 예상된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MUAV 양산사업을 통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방산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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