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다”…일본 드라마 남자주인공 맡은 한국배우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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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상파 방송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다.

지난 23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새 화요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1회를 방송했다.

특히 해당 드라마에는 한국 배우 채종협이 주연을 맡았다.

황금 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에서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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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상파 방송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다. [사진출처 = 오리콘뉴스]
일본 지상파 방송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다.

지난 23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새 화요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1회를 방송했다.

드라마에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 ‘텔레파시’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있는 여주인공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제목에 ‘I’ 대신 눈을 뜻하는 ‘Eye’를 썼다.

특히 해당 드라마에는 한국 배우 채종협이 주연을 맡았다. 일본 대학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며 한국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하는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 역이다.

여주인공은 이웃에 사는 초콜릿 숍 사장 유리. 그가 스마트폰으로 한국 음식을 배달시켰다고 우연히 배달 알바 윤태오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해당 역은 일본의 인기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맡았다.

황금 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에서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소재도 한국스럽다. 여주인공은 비빔밥, 부침개, 라볶이 등 한국음식에 푹 빠져 있다.

심지어 한글 간판이 가득찬 한국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한다. 윤태오는 한국어로 “좋아한다”고 한다.

채종협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무인도의 디바’ 등에서도 출연한 바 있다.최근 일본에서는 K드라마가 인기다. 지난해 드라마 넷플릭스 ‘마스크걸’, 디즈니플러스 ‘무빙’ 등이 일본 OTT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방영된 공영방송 NHK의 대표 연말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세븐틴 등 역대급으로 많은 5개 팀의 K팝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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