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둘러싼 '상도덕 전쟁'…"직원 빼돌려"vs"노예계약 강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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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를 두고 '상도덕 전쟁'이 벌어졌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최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엔터) 대표로 이적한 안상휘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과 씨피엔터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에이스토리는 안상휘가 쿠팡의 씨피엔터와 손잡고 'SNL 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 이직을 종용했다며 '영업 방해'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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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NL 코리아'를 두고 '상도덕 전쟁'이 벌어졌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최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엔터) 대표로 이적한 안상휘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과 씨피엔터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안상휘와 'SNL 코리아' 제작팀은 "노예계약을 강요당했다"며 맞서고 있다.
'SNL 코리아'는 안상휘가 CJ ENM의 tvN에서 처음 기획해 시즌9까지 선보였다. 이후 안상휘가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본부장으로 이적해 쿠팡플레이와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을 맺고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을 론칭해 시즌4까지 마무리했다.
'SNL 코리아'가 시즌5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지난해 자회사 씨피엔터를 설립했고 'SNL 코리아' MC 신동엽을 영입했다. 안상휘 역시 씨피엔터 대표로 이적했다.
에이스토리는 안상휘가 쿠팡의 씨피엔터와 손잡고 'SNL 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 이직을 종용했다며 '영업 방해'를 주장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를 통해 "안상휘는 사직을 통보하고, 제작2본부 소속 SNL 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이직을 종용했다"라며 "안상휘와 씨피엔터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 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에이스토리 측은 "'SNL 코리아'가 편성되기 전부터 수십억 원을 투자, 쿠팡플레이가 예능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SNL 코리아' 시즌5를 선보인다"라며 "에이스토리가 수년 간 거액을 들여 구축한 인력·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을 자인한 셈인데,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제작 일정"이라고 지적했다.
에이스토리 측은 안상휘와 쿠팡이 상도의를 어기고 제작업계 질서를 와해하고 있다며 관계 기간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안상휘와 'SNL 코리아' 제작팀은 에이스토리가 제작비, 출연료를 상습 연체하고 정상적인 이직에도 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맞섰다.
안상휘는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됐다"라며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게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에이스토리가 업무방해 등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라고 했다.
'SNL 코리아'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양측의 갈등이 이후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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