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이언, 오늘(25일) 3주기…'쇼미3' 준우승 래퍼의 굴곡진 삶

정혜원 기자 2024. 1.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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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고(故)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됐다.

25일은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독기'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던 아이언은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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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아이언.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래퍼 고(故)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됐다. 향년 29세.

25일은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봤고, 유족의 뜻에 따라 시신 부검은 하지 않은 채 장례가 치러졌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독기'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첫 번째 싱글 '블루'를 발매했으며, 2016년 정규 앨범 '록 바텀'을 발매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아이언은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봇아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남성을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려친 폭행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던 아이언은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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