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4배 급등할 것” AI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은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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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가 거침없다.
이날 AI주가 급등한 것은 월가의 투자사 '뉴스트리트 리서치'가 AMD의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로 215 달러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 "AMD 4배 더 오를 수 있다" : 이 회사의 피에르 페라구 분석가는 "AI 특수로 AMD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등급과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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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가 거침없다. 이에 따라 지금 시장에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엔비디아-AMD 연일 사상 최고치 :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9% 급등한 613.62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가가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600 달러를 돌파했고, 시총도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5위에 해당한다.
AMD도 전거래일보다 5.86% 급등한 178.29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4% 상승했다.
이날 AI주가 급등한 것은 월가의 투자사 '뉴스트리트 리서치'가 AMD의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로 215 달러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 "AMD 4배 더 오를 수 있다" : 이 회사의 피에르 페라구 분석가는 “AI 특수로 AMD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등급과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AI 특수로 AMD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주가가 지금보다 4배 이상 급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AI 랠리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 MS-메타도 사상최고치 경신 : 엔비디아와 AMD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다른 AI주도 랠리했다. AI에 가장 적극적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0.92% 상승한 402.56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했다.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1.43% 상승한 390.70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시총이 1조4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월가의 AI 특수는 지난 2022년 말 오픈 AI가 최초의 생성형 AI 챗GPT를 공개한 이후부터다.
챗GPT에 가장 적합한 칩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엔비디아는 이후 랠리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한 이후 올 들어서도 랠리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0이다. 이는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평균 21의 약 4배다. 이것만 보면 주가가 분명 고평가돼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순익이 급증하고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불과 90일 전만 해도 엔비디아가 이번 회계연도에 주당 10.67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당 12.29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음 회계연도의 주당 순익은 20.50 달러로 67% 급증할 전망이다. 다음 회계연도의 순익을 주가에 적용할 경우, 엔비디아의 PER은 25 정도다. 이는 S&P500 기업의 평균인 21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 AI는 인터넷 같은 '게임 체인저' : 엔비디아가 고평가된 것은 맞지만 순익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AI주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아 보인다. AI 특수는 인터넷의 출현, 아이폰 출시와 같이 IT 생태계 전체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이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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