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지속가능 사회에 기업 더 역할해야…실천 프로젝트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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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5일 "기업이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에 조금 더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기업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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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5일 "기업이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에 조금 더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기업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 이런 문제들이 조금 더 복잡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이것이 저희의 하나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신기업가 정신이다. ERT 선포식 이후 76개의 기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500여개로 늘었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기업과 호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프로젝트를 조금 더 확대할 생각"이라며 "멤버 기업과 더불어 정부, 시민단체, 학계와 같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ERT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가 원하는 길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다양한 역할이 우리 사회에 'New Movement'(새로운 움직임)로 받아들여지면 이 활동이 보람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5월 ERT가 출범한 이후 회원사가 처음으로 모인 자리다.
신기업가정신은 경제적 가치창출에 더해 기업이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는 현재 1468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400여개 회원기업에서 참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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