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1%…이재명 35%·한동훈 47% [NBS]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만에 소폭 하락해 31%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2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1%, '잘못하고 있다'는 61%였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동일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12월 3주) 대비 동일한 35%, '신뢰하지 않는다'는 2%포인트 오른 62%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2%였고,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이 26%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1월 2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포인트 내려갔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양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6%였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긍정 평가가 47%, 부정 평가가 40%로 이 대표와 달리 긍정 평가가 앞섰다.
한편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연간 수익이 5천만원 이상일 경우 해당 수익의 20~2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찬성한다'는 39%, '반대한다'는 44%로 조사됐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32%, '잘못하고 있다'가 59%였고, 최근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 중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7%, 부정 평가가 44%였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주택의 6개월 후 가격에 대해 '오를 것이다'는 응답이 15%, '변화가 없을 것이다' 52%, '내릴 것이다'는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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