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 ‘클래식계 노벨상’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이정우 기자 2024. 1.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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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곡가 진은숙(사진)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았다.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25일 진은숙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클래식 음악 작곡·지휘·기악·성악·음악학 분야에서 해마다 1명을 선정한다.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노벨상이나 필즈상에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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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으로 최초 수상 영예

한국 작곡가 진은숙(사진)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았다. 아시아인으로서 최초 수상이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 중인 진은숙은 “제2의 고향인 독일에서 이렇게 중요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전에 받았던 어떤 상보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25일 진은숙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진은숙은 상금으로 25만 유로(약 3억6000만 원)를 받는다.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클래식 음악 작곡·지휘·기악·성악·음악학 분야에서 해마다 1명을 선정한다.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노벨상이나 필즈상에 비견된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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