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충성 경쟁만 몰두‥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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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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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 전 수석은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지키기와 충성심 과시 경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은 우리가 아는 민주당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천 예비심사부터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반칙과 '사천'을 방조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은 서울 동작갑 3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다, 의원일 때 기업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자 사임했습니다.
이후 법원이 지난 2021년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사면해 복권됐습니다.
앞서 전 전 수석은 김병기 당 검증위원장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동작갑 출마를 준비하다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정치자금, 뇌물로 유죄를 받고 실형을 받은 일부는 이미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실형 판결은 살리면서 사면복권은 역차별하는 건 분탕"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66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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