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안현지구 지적 재조사에 따른 조정금 결정

기간 내 조정금 수령·납부 당부

[시흥=뉴시스] '경제도시 시흥' 이미지.(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안현지구의 지적 재조사에 따른 조정금 결정이 마무리됐다.

시흥시는 최근 지적 재조사위원회를 열고 안현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에 따른 조정금을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

조정금은 토지소유자 상호 간의 형평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정금 산정 대상은 면적증감이 발생한 29필지로, 2곳의 감정평가법인에서 감정평가를 시행한 후 산정했다.

이와 함께 지적 재조사 사업 후 면적이 줄어들면 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고 면적이 늘어나면 징수하는 가운데 이번에 확정된 조정금은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해 6개월 이내에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조정금 수령·납부 고지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건은 다시 한번 지적 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하게 된다.

조정금 징수 금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해 조정금 납부가 어려운 토지소유자는 조정금을 부과한 날부터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나눠서 납부할 수 있다. 시흥시는 변화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기간 내에 조정금을 받거나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로 안현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여타 지역의 지구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추진한 총면적 54만4584㎡의 안현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936필지)은 지난해 11월 27일 완료된 가운데 토지대장과 등기부 등 지적공부 정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2022년 12월부터 추진 중인 방산지구를 포함해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된 군자지구, 배우물 지구의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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