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잡은 츠베레프, 4년만에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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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에서 우승 후보인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알카라스에 3-1(6-1, 6-3, 6-7, 6-4)로 이겼다.
츠베레프는 통산 7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츠베레프는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 2020년에 이어 2번째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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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서 피 났지만 참고 뛰어”
세계랭킹 6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에서 우승 후보인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알카라스에 3-1(6-1, 6-3, 6-7, 6-4)로 이겼다. 츠베레프는 통산 7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츠베레프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지만,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US오픈의 준우승이다.
츠베레프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모델 출신인 전 연인 브렌다 파테아를 학대한 혐의로 오는 5월 독일에서 재판을 받는 일정이 확정됐다. 츠베레프는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 2020년에 이어 2번째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8강전 직후 “발톱 밑에서 피가 많이 나왔고, 통증이 심했지만 참고 경기에 몰두했다”면서 “(우승까지)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츠베레프에 발목을 잡혔다. 남자단식 4강전에선 츠베레프-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4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맞붙는다. 메드베데프는 9위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 3-2(7-6, 2-6, 6-3, 5-7, 6-4)로 힘겹게 승리했다. 메드베데프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1년과 2022년 준우승이다.
여자단식 4강전에선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4위 코코 고프(미국), 15위 정친원(중국)-93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가 격돌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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