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0향력' 버돌, 루키는 '무난'

이솔 기자 2024. 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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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데뷔전을 치른 버돌과 시즌 첫 경기를 펼친 루키.

1경기에서는 두 한국인 용병, 버돌과 루키가 마주했으나,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세트에서 버돌(우디르)은 메테오(와 함께 한 탑 다이브가 대실패,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무언가를 만들지 못했다.

루키는 실수 없는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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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 노태윤, 사진=라오간디 게이밍(LGD)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 데뷔전을 치른 버돌과 시즌 첫 경기를 펼친 루키. 두 선수 모두가 예상 밖의 무난한 모습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6시, 중국 선전-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NIP가 LGD를 2-0으로, iG가 UP를 2-0으로 각각 제압했다.

1경기에서는 두 한국인 용병, 버돌과 루키가 마주했으나,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세트의 핵심 선수는 버돌의 동료, LGD 미드라이너 '하이차오' 장하이차오(요네)였다.

하이차오는 라인전-스플릿 페이즈부터 정글러 메테오와 함께 루키(아지르)를 계속해서 쓰러트리며 성장했으며, 5-5 교전에서도 후방 단독돌파를 통해 루키를 잘라내며 LGD의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과거 '트롤 라인(하위 5팀)'의 수장격이었던 과거와는 정반대되는 멋진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하이차오의 전략이 봉쇄되며 LGD는 패배했다. 탑 라인 스플릿 과정에서 하이차오 및 버돌(크산테)이 한 차례 쓰러졌으며, 45분 바론 앞 교전에서는 NIP 서포터 주오(라칸)의 기습 이니시에이팅을 받아 사망, LGD의 한타구도가 완벽히 무너졌다. 그대로 쓸린 LGD는 1세트를 내줬다.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LPL.QQ)/LPL

2세트에서 버돌(우디르)은 메테오(와 함께 한 탑 다이브가 대실패,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무언가를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상대의 전령 시도 타이밍인 14분 바론둥지 앞에서 귀환하다 사망하는 아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사소한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처럼 의도를 알 수 없던 '메테오'의 실수가 승패를 갈랐다.

23분 대치 상황에서 메테오는 미드라인 언덕에서 갑자기 아랫부쉬 안으로 넘어갔다. 제어 와드로 상대의 위치를 모두 봤지만, 루키-포틱-주오(아지르-루시안-밀리오)가 위치한 한가운데로 향했다.

결국 집중공세를 받고 궁극기 소모-사망한 메테오 덕분에, 팽팽한 흐름은 순식간에 깨졌다. 이후 LGD의 진영으로 들이친 NIP는 32분 쌍둥이 타워에서 항전하던 LGD를 쓸어담으며 경기를 끝냈다. 

루키는 실수 없는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기대하던 '슈퍼 플레이' 장면은 딱히 없었으나, 안정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클래스는 여전했다.

루키 송의진, 사진=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공식 웨이보

한편, 2경기의 UP와 iG는 다소 일방적인 경기결과를 연출했다. 1세트에서는 YSKM(잭스)의 활약으로, 2세트에서는 무난한 5-5 교전 승리로 iG가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2세트에서는 UP의 탑 라이너 '디케이드' 장화선이 약간의 '순수 재미'를 선사하는 쇼맨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28분에는 디케이드의 분노가 빠진 용 앞 교전에서 도고가 앞 포지셔닝으로 사망하는,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한 NIP-iG는 AL-OM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반면 UP와 LGD는 FPX-WE와 함께 꼴찌로 쳐졌다.

사진=LPL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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