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웹툰 ‘가비지타임’, IP사업으로 70억원 매출…내달 7일까지 팝업스토어

변지희 기자 2024. 1.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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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이 이모티콘과 단행본 등 지적재산(IP) 확장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70억원을 벌어들였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작년 한해 '가비지타임'의 작품 연재 이외 부가수익이 7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작가가 작품 열람 및 소장 매출 이외에도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등의 사업으로 IP를 확장해 추가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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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키 비주얼./경방 타임스퀘어 제공

인기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이 이모티콘과 단행본 등 지적재산(IP) 확장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70억원을 벌어들였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작년 한해 ‘가비지타임’의 작품 연재 이외 부가수익이 7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웹툰을 종이로 옮긴 단행본 발행부터 성우를 기용해 만든 오디오 웹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이모티콘, 삼성전자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만든 갤럭시Z 플립5 가비지타임 에디션까지 다양한 2차 사업을 진행한 결과다. 최근에는 한국농구연맹(KBL)과도 협업해 연맹 캐릭터 공아지를 활용한 상품을 만들었다.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3층에서 공식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연다. 팝업스토어 방문은 전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15일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모든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가비지타임’의 2차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요인으로는 구매력이 큰 충성 독자층이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웹툰·웹소설 IP가 아이돌 못지않은 거대한 팬덤을 구축했다”며 “(가비지타임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작가가 작품 열람 및 소장 매출 이외에도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등의 사업으로 IP를 확장해 추가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차 사업으로 추가수익을 낸 작품은 2022년 기준 415편에 달한다.

최근 웹툰 굿즈(상품) 판매가 늘어나자 이를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웹툰 영어서비스에 주문 제작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웹툰샵’을 열었다. 태국 방콕에서 지난 18일부터 현지 웹툰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올 4월에는 출판사 월터 포스터와 영어 웹툰 ‘모가나 앤 오즈’, ‘보이프렌즈’를 활용한 컬러링·드로잉 북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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