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순항미사일, 과거 비해 비행거리 짧아…성능 개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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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해 기존 미사일의 성능 개량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이 어제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과거에 발사했던 것과 비교해서 비행 거리가 다소 짧았다"며 "이를 고려할 때 이번에는 기존 순항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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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실시간 탐지·추적…최종지점서 소실"
북한 기만전술 가능성에는 "종합적으로 평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해 기존 미사일의 성능 개량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이 어제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과거에 발사했던 것과 비교해서 비행 거리가 다소 짧았다"며 "이를 고려할 때 이번에는 기존 순항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고 부연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어제 오전 7시경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0일 만이다.
이성준 실장은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했고 추적했다"며 "최종 지점에서는 소실됐는데 그것이 어떠한 상황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능 개량이 기존 화살형에서 사거리를 줄이고 비행안정성을 보완했다는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존 순항미사일을 성능 개량하고 이름도 바꾸고 한 것으로 봐서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싸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싸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 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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