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했던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컷 탈락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임성재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컷 탈락 위기에 빠졌다.
임성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 공동 108위에 그쳤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72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임성재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컷 탈락 위기에 빠졌다.
임성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 공동 108위에 그쳤다. 북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고른 단독 선두 케빈 위(대만)와는 9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3%로 준수했다. 하지만 그린 적중률이 66.67%, 퍼트 수가 31개로 흔들렸다. 무엇보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수치인 스크램블링이 50%에 그쳤다. 임성재의 지난 시즌 스크램블링 기록은 62.58%로 PGA투어 전체 선수 중 40위였다.
이 대회는 초반 1, 2라운드를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나눠 경기한 뒤 3, 4라운드를 남코스에서 소화한다. 이날 임성재가 경기한 남코스가 전장이 더 길고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재는 1,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1번 홀은 두 번째 샷이, 2번 홀은 티샷이 벙커에 빠져 고전했다. 이후 6번과 9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고 이븐파를 만들었지만 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다시 티 샷이 벙커에 빠져 타수를 잃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한 선수들이 경기한 북코스에서 임성재가 2라운드를 경기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남코스에서 경기해 3언더파 69타를 친 김성현이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34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김성현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선전했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72위다.
깜짝 선두로 나선 위는 지난 주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는 직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3라운드 연속 6언더파를 쳤고 마지막 4라운드에는 9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새해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히사쓰네 료(일본)가 7언더파 65타 공동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뒤를 잇는 등 공동 9위까지 상위권 18명의 선수 중 16명이 북코스에서 경기했다.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당 등장으로 바뀐 선거 구도, 국힘·민주 어느 쪽에 더 유리할까
- [속보] 김정은 “지방에 생필품조차 제공 못해”… 배급망 붕괴 인정
- 나문희 “남편, 운동하다 넘어져 뇌수술…세상 떠나”
- 하필 경찰이 무술 14단…톱 들고 행패부린 남자 최후
- 당적 밥먹듯 바꾼 이언주… 민주당 복당땐 ‘6번째’
- 진중권 “尹·韓 갈등, 김경율 거취로 판가름…김경율 계속 가는 게 대통령한테도 나쁘지 않아”
- 한예슬 “열살연하 남친과 결혼·임신 계획은…”
- ‘현역가왕’, 15%벽 넘었다…전유진·김다현 맞대결 ‘백미’
- 이진주, 사기 피해 고백 “집 2채·20년 모은 재산 모두 잃어”
- 폭설에 제주 발묶인 여행객에 이부진 9년째 ‘무료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