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출퇴근 질이 삶의 질…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

송찬욱 2024. 1.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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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전체 노선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잘못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너무 올라가고 또 도심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막혀서 결국 살 집을 찾아서 도시 외곽으로 나갈 수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B·C 노선은 총선 전에 개통이 되거나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A노선 수서~동탄 구역이 개통되고, B노선(인천~남양주)도 오는 3월 착공해 2030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오늘 착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김포 골드라인을 타봤다.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국민들께서 얼마나 출퇴근길에 고생을 하시는지 저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 A, B, C 노선의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는 동두천 남쪽으로는 천안 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A선과 C선은 그 연장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예타 없이 바로 내년 초에 설계 착수하고 B선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예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D·E·F 노선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또 대전·세종·충청, 또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km급 'X-TX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도 소개했습니다.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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