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문제 ‘소통 부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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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낭비와 정보화 역기능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소통 부재' 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4년 스마트기기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김병일 광주교육연구소 이사장은 "대부분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는데, 큰 비용을 들여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필요한가에 대해 현장의 교사들이 동의하지 않았고, 업무 담당자는 전체 학생의 동의서 수합에 대한 압박과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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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예산 낭비와 정보화 역기능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소통 부재' 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4년 스마트기기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김병일 광주교육연구소 이사장은 "대부분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는데, 큰 비용을 들여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필요한가에 대해 현장의 교사들이 동의하지 않았고, 업무 담당자는 전체 학생의 동의서 수합에 대한 압박과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지난해 8월 스마트기기에 대한 어떤 사업 설명도 없이 의견 수렴을 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 없이 보급 안내 공문이 왔다”며 제대로 된 미래 교육에 대한 사업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 디지털교과서 적용, 초·중학생 정보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디지털 교육 대비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러 학생에게 정보화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은 65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보급률은 78%로 남은 기기들은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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