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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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상가 건물 화재 참사는 지하 1층의 불법 공사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중국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당시 지하 1층에서는 냉동창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시공 작업자들이 법규를 위반한 채 불을 사용하다 화재를 냈고, 불길이 삽시간에 거세져 조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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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상가 건물 화재 참사는 지하 1층의 불법 공사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중국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오늘(25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의 6층짜리 상업·주거용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국 1차 조사 결과, 불은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뒤 지상 1·2층 상점으로 신속히 옮겨붙었습니다.
당시 지하 1층에서는 냉동창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시공 작업자들이 법규를 위반한 채 불을 사용하다 화재를 냈고, 불길이 삽시간에 거세져 조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이후 짙은 연기가 통로를 따라 교육기관과 숙박시설이 있던 2층까지 퍼졌습니다.
건물 2층에는 4년제 대학 편입을 위해 공부하던 학생들과 여관 투숙객이 있었는데, 희생자 대부분은 이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이번 참사를 가리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라며 “조속히 원인을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추궁하고,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날 신화통신은 당국이 책임자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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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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