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정치개혁 대부분 반대…정치개혁 위한 ‘포퓰리스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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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대다수 국민이 수십 년 간 원한 정치개혁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고 한다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정치개혁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이다. 우리는 민주당이 반대해도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대다수 국민이 수십 년 간 원한 정치개혁을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면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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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대다수 국민이 수십 년 간 원한 정치개혁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고 한다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정치개혁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이다. 우리는 민주당이 반대해도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이야기한 정치개혁안 다섯 가지는 새로운 게 아니다”며 “국민이 원했지만 실천된 게 없었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롭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이 기대하는 이유는 우리는 진짜 할 것 같기 때문이다. 4월 총선이 끝나도 민주당이 동의를 하든, 안 하든 우리는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의도적으로 정치개혁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개혁 아젠다가 나오면 상대방은 비슷하게 따라 가는 게 그동안 여의도 문법”이라며 “민주당은 여의도 문법 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은 과거 민주주의 추구하고 특권을 없애자고 주장한 민주당이 아니다. 제가 이야기 한 다섯가지에 민주당은 대부분 반대하거나 소극적이다. 우리는 민주당 반대하더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컷오프 기준을 발표하며 이재명 대표 범죄가 제외한 것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컷오프 기준을 발표하며 다섯 가지 범죄를 조건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어디에도 이 대표는 포함이 안돼 놀랐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치개혁을 위한 포퓰리스트가 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대다수 국민이 수십 년 간 원한 정치개혁을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면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급 좌담회에 앞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정치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정치를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제안을 받고자 한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국민이 저희가 이 총선 국면에서 하길 바라는 걸 국민 택배시스템 통해 많이 내달라. 무겁게 받아들이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도 “(여론 조사 전문기자를 하며) 여러 여론 조사 분석을 했지만, 국회나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항상 바닥이었다”며 “특권 내려놓기 목소리는 많았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 전례가 별로 없었다. 이 같은 특권, 기득권을 내려놓는 게 동료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좌담회는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박명호 동국대 교수, 장혁진 변호사는 토론자로 나왔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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