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구속 기로에 놓인 임혜동, 영장실질심사 출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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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사건 등을 빌미로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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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술자리 폭행' 사건 등을 빌미로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전 10시 15분께 법원에 도착한 임 씨는 ‘류현진 선수에 대한 협박 혐의를 인정하느냐’,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김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작년 말 김하성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류현진으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류 씨는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씨의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각각의 술자리 사건 당시 임씨는 두 선수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 씨는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로,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을 떠났다.
임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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