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경북도당 창당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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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가칭, 이하 미래연합)이 24일 경북 포항 UA컨벤션에서 경상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황재선 경북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증오에 관성이 붙어 특정 정당의 독점을 당연시하는 곳이 경북이다. 민주주의 정치의 재난지역"이라며 "경북에서 미래대연합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경북 도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역사적인 순간이 빛나는 내일을 향한 승리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시대의 마음을 담고 있는 동지들을 믿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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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공동대표 참석해 축하와 격려 전해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미래대연합(가칭, 이하 미래연합)이 24일 경북 포항 UA컨벤션에서 경상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창당대회에는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미래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미래연합은 첫 창당대회 장소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상북도를 선택해 양당 기득권을 타파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는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황 위원장은 지난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연합에 합류한 바 있으며,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인권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재선 경북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증오에 관성이 붙어 특정 정당의 독점을 당연시하는 곳이 경북이다. 민주주의 정치의 재난지역"이라며 "경북에서 미래대연합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경북 도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역사적인 순간이 빛나는 내일을 향한 승리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시대의 마음을 담고 있는 동지들을 믿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양당정치는 권력 잡은 세력은 독주하고, 상대당은 반대만 한다. 뭐하나 결정되는 것 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며 "미래대연합은 권력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해 2027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북 지역에서 장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천기화 한동R&C그룹 회장 등이 미래연합에 영입인사로 합류했다. 장세호 전 위원장은 "거대 양당 혐오정치가 극단에 이르렀다. 이를 종식시키고 정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미래대연합이 나섰다"며 "지금 제3지대 바람이 불고 있다. 모두 연 하나씩 들고 배 하나씩 띄워 새로운 정치문화를 경북에서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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