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당정 소통 문제에 당무 개입 프레임...또 음모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간 의사소통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는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5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라는 당내 기구를 구성한 것을 두고 상대 당 사정에 훈수를 두며 또 다른 음모론을 생산하기 위한 특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관권선거를 논하려 한다면 21대 총선 전날 문재인 정부의 재난지원금 마케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 전날 대통령이 돈을 나눠줄 테니 줄을 서라고 외친 건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관권선거로 회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굳이 관권선거 대책위를 띄운 건 편파성 시비에 휩싸인 자당의 공천에서 국민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라며, 상대 정당을 트집 잡아 본인들 치부를 감출 궁리하지 말고 스스로 혁신 방안을 찾으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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