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철도·도로 지하화, 제일 중요한 건 돈…민간 투자 유발해 속도감 있게 추진"

김미경 2024. 1. 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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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철도·도로 지하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라며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라는 법적 제도적 여건이 만들어졌으니 많은 민간 투자를 유발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 확실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법은 현 철도부지, 도로부지를 현물출자할 수 있게 해서 민간 투자를 받아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서 생긴 유동성과 이익을 잘 분배하는 구조를 짠 것"이라며 "정부가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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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참석자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철도·도로 지하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라며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라는 법적 제도적 여건이 만들어졌으니 많은 민간 투자를 유발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 확실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교통'을 주제로 한 6차 민생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법은 현 철도부지, 도로부지를 현물출자할 수 있게 해서 민간 투자를 받아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서 생긴 유동성과 이익을 잘 분배하는 구조를 짠 것"이라며 "정부가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그야말로 저녁이 있는 삶. 아침의 여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삶을 위해 저희가 주거와 함께 필수적인 교통 정책을 논의하고 여러분의 말씀을 들었다"며 "지역과 지역을 초연결하는 핵심은 속도다. 물리적인 이동에 있어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게 해야 초연결이 만들어지고, 메가시티도 어디에 편입해 덩치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빠른 이동속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가 초연결 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그것이 국가 전체의 경제적 가치, GDP 등을 향상시킬 기반이 된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교통문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당연히 시작해야 하는데 국가 전체, 경제 관점 또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초연결하는 관점에서, 우리 경쟁력 측면에서 적극적 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방에도 GTX급 고속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총 4개 대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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