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농업부산물 자원화기술 개발 필요성 제기

2050년 탄소중립 대비해 재활용기술 개발 적극 나서야…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정길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이 농업부산물 자원화기술 개발의 소극적인 추진에 대해 지적했다.

정길수 전남도의원이 농업부산물 자원화기술 개발의 소극적 추진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정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농업부산물은 현행법상 농촌 현실과 동떨어진 산업 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무안군의 경우 연간 처리 비용만 28억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농업부산물 자원화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과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 22개 시군의 농업부산물 발생량과 처리비용의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고, 법 개정, 자원화 연구 등 다각적인 추진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예산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정부의 연구개발비 예산이 삭감돼 농업부산물 자원화 추진사업은 공모과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도내 농업부산물 발생량 현황조사부터 기술개발까지 전반에 대한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