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맞아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 손잡고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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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10~17일)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携程集团)과 손을 잡았다.
경기관광공사는 25일 "전날 오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은 2003년 나스닥, 2021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온라인 여행플랫폼 시장점유율이 54.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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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황금연휴 앞두고 온·오프 공동마케팅 나서
엔데믹 이후 개별자유여행 급증…모바일 홍보 집중
조원용 사장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 회복의 해” 선언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10~17일)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携程集团)과 손을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로 중국이 오를 정도로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큰손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중국의 해외여행이 완전 개방된 이후 올해가 첫 춘절 연휴다.
경기관광공사는 25일 “전날 오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트립닷컴 그룹에서는 쑨지에(孙洁) CEO, 천꽌치(陈冠其)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2003년 나스닥, 2021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온라인 여행플랫폼 시장점유율이 54.7%에 이른다. ‘씨트립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약 30억 회, 등록 회원 수만 3억 명이 넘는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여행 성수기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한·중 관광 교류 협력 활성화 △ESG 실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조원용 사장은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올해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 회복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가 단체패키지 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 일일투어, 지인·가족간 소그룹 여행 등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춘절 황금연휴에 대비해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달부터 트립닷컴 그룹 모바일 앱에 ‘경기 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춘절에 가볼 만한 관광자원 △경기도 관광상품 홍보·판매 △숙박시설 예약 할인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씨트립 앱’ 오픈 화면 팝업 광고와 메인 화면에 온라인 배너 ‘경기 관광 특집 캠페인’을 배치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트립닷컴 그룹의 20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홍보 배너’를 운영한다. 경기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중국어로 된 환영 현수막과 홍보물을 비치해 중국 관광객을 맞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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