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尹·韓 갈등' 봉합' 강조… "툭툭 털고 일어날 것"

조은솔 기자 2024. 1.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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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김건희 리스크' 입장차로 촉발된 갈등이 봉합됐음을 부각하며 '당정 원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에 대한 발언으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율 비대위원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묶어 "3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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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경율 비대위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김건희 리스크' 입장차로 촉발된 갈등이 봉합됐음을 부각하며 '당정 원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예지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신 것을 알고 있다"며 "비대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대선 과정을 언급하며 "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 간 갈등이 표출되고 이를 수습하면서 허비한 시간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어려운 갈등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권 교체라는 절실하면서도 공통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의 혼란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갈등과는 달리 깊은 존중과 신뢰 관계 속에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며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국민의힘은 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아 비대위원도 최근 지속된 한파 상황에 빗대 "며칠 정말 많이 추웠다"며 "비대위 회의를 하니까 역시나 따뜻하고 참 좋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에 대한 발언으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율 비대위원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묶어 "3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왜 이와 같이 명확한 사건들의 흐름들이 민주당만 가면 뿌옇게 되는지, 흐릿해지는지 정쟁의 영역으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끊임없는 정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 자금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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