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기후변화 대비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신품종 개발 등 재래원종 고부가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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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에 대비해 자생식물 종자정보(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종자정보는 형태, 저장, 활력 등 정보가 포함돼 있어 관련 산업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 내 농작물을 대상으로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재래원종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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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에 대비해 자생식물 종자정보(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한수정은 산림청 지원으로 2021년부터 5년간 100억원을 투입,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25년까지 자생식물 종자 2273종(3만5000건 이상)의 식물 정보를 구축, 종정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종자 2058종(3만3834건)의 식물 정보를 확보했다.
이는 국제종자정보공개DB인 종자정보시스템(SID)이 보유한 정보 11만5010건의 29%에 해당한다.
한수정은 산림 내 재래원종(CWR)을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림청 지원으로 2021년부터 공주대, 안동대와 공동으로 산림 내 보전 가치가 높은 농작물 재래원종(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의 속별 확보, 기능성·유전자 분석, 종자·특성·증식·활용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한수정은 이를 통해 산림 내 재래원종 49종(426점)에 대한 속별 유전자원 분포 조사를 모두 마쳤고, 2025년까지 110종(1100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는 국내 야생식물 가운데 1차 한국형 작물재래원종(KCWR) 목록을 선발해 블루베리, 양파, 마늘 등 야생식물과 작물과의 유연관계를 밝혀냈다.
이렇게 연구개발한 산림 내 작물재래원종 소재는 공주대와 협력으로 식량작물 개량에 활용하거나 바이오기업과 협업으로 산업화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종자정보는 형태, 저장, 활력 등 정보가 포함돼 있어 관련 산업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 내 농작물을 대상으로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재래원종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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