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과승 꼼짝마'…남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하경민 기자 2024. 1.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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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을 맞아 오는 2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지난 22일부터 2월 8일까지 각 해경서 주관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설날 연휴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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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을 맞아 오는 2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설 연휴 여객선·도선 이용객은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평일 대비 도선 33%↑, 여객선 14%↑ 중가했다. 아울러 연휴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 및 도서지역 귀성·귀경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해해경청은 지난 22일부터 2월 8일까지 각 해경서 주관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설날 연휴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기 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가 다니는 항로의 기상과 해상교통상황 등 안전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현장의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 간 실시간 공유해 해양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운항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운항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출동태세와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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