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 건, 검찰 수사를 해야할 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게 아니라 검찰 수사를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이 계속 방치하고 있고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명품백 말고도 이전에도 수천만 원짜리 보석을 해외에서 착용해 논란이 되니까 지인에게 빌렸다고 하는데, 지인에게 빌린 것도 뇌물죄가 적용된다”며 “고가 보석은 임대 리스해서 비용을 지불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 해외 순방을 언급하면서 “김 여사가 명품샵에 들어간 것도 호객 행위를 해서 갔다 했지만 어느 나라에도 명품샵은 호객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그냥 문화 탐방으로 대통령 부인께서 갔다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면 송구하다고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거짓과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대통령실이 자행하고 있고, 그것을 정부여당이 방치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살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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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