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염정아·조우진, 신선들의 험난한 현대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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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가 두 신선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의 케미가 돋보이는 명장면 세 가지를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케미 명장면은 얼떨결에 현대에 가게 된 고려시대 두 신선이 헬스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다.
두 번째 케미 명장면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두 신선의 현대 문명의 체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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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두 신선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의 케미가 돋보이는 명장면 세 가지를 공개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케미 명장면은 얼떨결에 현대에 가게 된 고려시대 두 신선이 헬스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다. 현대에 도착한 두 신선은 가장 먼저 헬스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이성계가 왕이 됐나?”, “안 됐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낯선 현대 문명 앞에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대응하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러닝머신 위에 올라타게 된 두 신선이 작동법을 몰라 끊임없이 달리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두 번째 케미 명장면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두 신선의 현대 문명의 체험기다. 헬스장에서의 소동으로 경찰에 연행되는 두 신선이 경찰차 안에서 만담을 나누는 장면은 염정아와 조우진의 더욱 깊어진 케미와 함께 최동훈 감독 특유의 말맛나는 대사로 유쾌함을 더한다. 특히 우연히 만나게 되는 ‘민개인’(이하늬)과는 신선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 케미 명장면은 달리는 기차 화물칸에 탑승하게 된 두 신선의 먹방 릴레이다. 위기를 피하기 위해 기차에 올라탄 ‘흑설’과 ‘청운’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화물칸 안에 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잠시 여유를 찾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톤으로 이를 완성한 염정아, 조우진의 디테일한 연기는 이어지는 긴장 속에서도 경쾌한 리듬감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영화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 겨울 방학 시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호평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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