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려라… 영주시, 청년 이사비 50만원 지원

배소영 2024. 1.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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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청년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최대 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입주 청소비를 포함해 이사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에 이사 또는 전입하는 외지 청년에게 이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청년 인구 증대 효과도 기대한다"면서 "주거 취약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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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수수료·입주 청소비 등
경북 도내 최초… 3개월 이상 거주해야

경북 영주시가 청년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최대 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입주 청소비를 포함해 이사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한다. 이사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로 시작했다.
경북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사업 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주택을 전월세 또는 매수해 영주시로 전입한 뒤 1개월 이상 거주하고 건강보험료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39세 청년 세대주이다. 다만 지난해 전입자는 3개월 이상 주민등록 거주 기간이 필요하다.

신청은 12월27일까지 주택 매매 계약서 또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 이사 실비 지출 증빙서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찾으면 된다.

주민등록등본상 동거인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매수 또는 임차인은 청년 세대주 본인일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모 소유 주택을 매수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에 이사 또는 전입하는 외지 청년에게 이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청년 인구 증대 효과도 기대한다”면서 “주거 취약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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