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작년 영업익 8082억원…전년比 1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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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의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10%넘게 감소했다.
삼성SDS는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3조2768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80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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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의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10%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계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물류 부문 실적이 악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3조2768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80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771억원, 영업이익 2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14.4%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1.8% 성장한 연간 매출 1조8807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매출이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한 2410억 원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확산에 따라 1만11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7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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