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5골’ 폭발한 첼시 소년가장 팔머, 돌풍의 아스톤 빌라 격파 선봉장 출격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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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5골로 폭발한 첼시의 소년가장 콜 팔머(21)가 돌풍의 아스톤 빌라 격파의 선봉장이 될까.

첼시와 아스톤 빌라가 FA컵 16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첼시가 리그컵 결승 진출로 기세가 오른 가운데 이번 시즌 돌풍의 주인공 아스톤 빌라마저 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팔머는 최근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으로 첼시를 리그컵 결승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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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5골로 폭발한 첼시의 소년가장 콜 팔머(21)가 돌풍의 아스톤 빌라 격파의 선봉장이 될까.

첼시와 아스톤 빌라가 FA컵 16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첼시가 리그컵 결승 진출로 기세가 오른 가운데 이번 시즌 돌풍의 주인공 아스톤 빌라마저 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팀 공격의 핵심인 팔머와 올리 왓킨스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경기는 27일 토요일 새벽 4시 45분 중계된다.

콜 팔머. 사진=첼시 공식 SNS
올 시즌 초반까지 최악의 흐름을 탔던 첼시는 최근 반등의 흐름이다. 최근 홈 9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승점 차는 1점,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에서 이적해온 팔머다. 팔머는 최근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으로 첼시를 리그컵 결승으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18경기서 9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이미 새롭게 썼다. 맨시티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팔머는 올 시즌 부진한 첼시 공격을 이끌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첼시 경기에서 팔머에 대한 공격 의존도는 매우 높다. 현재 첼시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니콜라 잭슨은 19경기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경기 내 영향력이 적고 기복이 커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다른 스트라이커 자원인 아르만도 브로야는 13경기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팔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팔머는 공격 기여는 물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전술에도 상당히 기여하며 이적 반 시즌만에 첼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리 왓킨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SNS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략하에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4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리버풀(승점 48점)과는 승점 5점 차이지만 2위 맨시티(승점 43, -1경기), 3위 아스널(승점 43점)과는 동률의 승점을 기록 중인 아스톤 빌라다.

특히 올리 왓킨스가 올 시즌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빠른 주력과 좋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해결 능력과 출중한 연계 능력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이외에도 아스톤 빌라는 존 맥긴, 레온 베일리 등 공격진의 다수의 선수가 현 체제에서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도 아스톤 빌라는 극복해야 할 산이 됐다. 최근 상대 2연패로 아스톤 빌라만 만나면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리그에서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리그컵 결승 진출에 이어 FA컵 16강행을 위해서 아스톤 빌라를 반드시 꺾어야 할 상황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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